(주)성림정공 '싱글 ppm 품질인증' 획득 - 개성공단 입주기업으로는 처음

대한상공회의소는 북한 개성공단에 위치한 ㈜성림정공의 생활용기 제조공장이 ‘싱글PPM 품질인증’을 획득 개성공단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  밝혔다.

대한상의와 중소기업청이 수여하는 ‘싱글PPM 품질인증'은 최근 6개월간 생산제품에서 불량품 비율이 100만개 중 10개(0.001%, 10PPM) 미만일 때 주어진다.  품질 인증을 받은 공장은 전국에 1,664개에 불과하며, 개성공단 입주기업에서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.

개성공단내 ㈜성림정공 공장은 플라스틱 용기인 ‘식용유 뚜껑’ 생산해 CJ제일제당에 납품하는 회사로 지난해 4월에 설립됐다.

옥준석 사장은 지난해 7월부 터 개성공단에 상주  “평등을 중요시 하는 북한체제의 특성상 근로의욕을 높일 수 있는 성과급이 허용되지 않았다”면서 “특식제공이나 운동기구 설치 같은 근무환경 개선에 중점을 뒀다”고 설명

공장 가동초기 매달 650여개에 달했던 불량품은 품질혁신활동이 자리잡은 금년에는 총 15개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. 불량률은 1.8PPM(0.00018%)까지 하락했다. 지난해 대 한상의 품질인증을 받은 111개사의 평균 불량률이 31.3PPM(0.00313%)인 점을 감안하면 20배나 낮은 수준이다